이거 호감 이상의 감정인가요? 학원에서 1년정도 안 남자가 있었어요. 그리 친하진 않았는데 왠지 자꾸
학원에서 1년정도 안 남자가 있었어요. 그리 친하진 않았는데 왠지 자꾸 눈이 마주치고 그래서 신경이 쓰였어요. 일부러 같은 날자에 보강도 신청했구요. 볼수록 습관적으로 착한 부분이 좋았어요. 수능이 끝나고 나서 단체로 술자리가 있었는데 1차 2차 계속 제 앞자리여서 쳐다보면 절대 먼저 눈을 피하질 않더라구요술취한 여자애들이 걔한테 치대는데 내심 질투가 났던 것도 같습니다. 그후로 저도 걔도 재수학원 에 들어갔어요. 사귀고 못사귀고 크게 상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누굴 처음으로 사귄다면 그애가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합니다. 제가 걜 좋아했던 걸까요?걸리는 부분은 그 술자리에서 취한 친구가 절 걔도 좋아한거 아니었냐 물었을 때 아니라고 한 거였어요 근데 저도 같은 상황이었으면 똑같은 선택을 했을 거 같아요 그 외에도 자리 옮길 때 챙겨주고.. 이런저런 것들이 좀 마음에 남습니다 올해 말에 다시 만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모쏠이라 전혀 요령도 뭐도 없고 굳기만 해요…
선택은 본인 몫입니다. 이어가던가, 마무리 짓던가
아마 무섭거나 두려운 일도 많겠죠 예상치 못한 일이 많이 일어날 겁니다. 그래도 후회는 안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