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게 없어요 올해 고3이어서 수시원서 넣으려면 학과를 정해야 되는데 하고 싶은 게
올해 고3이어서 수시원서 넣으려면 학과를 정해야 되는데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관심 가는 학과도 없어요 엄마가 자꾸 하고 싶은 게 없으면 선택지를 더 넓히기 위해서 공부를 하라는데 목표가 없어서 공부할 때도 동기부여도 안 되고 그냥 때려치우고 싶어요 고2 중간부터 공연기획에 관심 생겨서 찾아보니깐 공연미술과? 가 있던데 거기는 실기를 봐야 돼서 미술학원도 갈까 고3 3월까지 고민했는데 미술입시준비하는 친구들 보고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고민만 하다가 자신 없어서 그냥 계속 내신공부만 했어요 그렇다고 내신이 잘 나온 것도 아니고 그냥 모르겠어요 앞으로 뭘 하고 살아가야 할지 다른 친구들은 각자 자기가 가고 싶은 학과나 계열이라도 있는데 전 그런 게 없어요 그렇다고 잘하는 게 있는 거 같지도 않고 자꾸 어차피 난 안 될 거 같다 이런 생각만 들어요마음 같아서는 이거 아니면 죽을 거 같을 정도로 끔찍하게 좋아하는 일이 있어서 엄마한테 고집부리고 그쪽길로 가고 싶어요 근데 좋아하거나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요즘 삶이 너무 무기력해요
천천히 자신의 강점이나 하고 싶은 걸 하세요.
일단 밖에 나가세요. 뭐라도 하세요. 그러다가 문뜩
생각이 듭니다. 그 생각이 드는 순간 바로 순식간에
완벽할 필요 없습니다. 길만 찾아서 느리든 빠르든 걸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