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독일 유학 보험 저는 이번 겨울학기부터 독일 드레스덴에서 공부하는 학생인데 한국에서 결혼을 하고
저는 이번 겨울학기부터 독일 드레스덴에서 공부하는 학생인데 한국에서 결혼을 하고 독일로 아내와 같이 나가서 살려고 합니다. 저는 학생비자가 있지만 아내는 학교를 다니지 않아 그냥 가족비자로 나가려고 합니다. 보험을 들으려고 하는데 저는 학생보험이 있지만 아내는 학생이 아니라서 사보험을 들어야할까요?
원글님이 독일에서 학생비자를 가지고 있고, 아내분이 가족동반비자(Familiennachzug)로 함께 가시는 경우, 아내분이 독일에서 건강보험에 어떻게 가입해야 할지는 몇 가지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공보험 가족가입이 가능한 경우
독일에는 법정 건강보험(Gesetzliche Krankenversicherung, GKV) 제도가 있으며, 공보험에 가입된 사람이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배우자나 자녀를 무임으로 가족보험(Familienversicherung)에 함께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보험은 일반적인 직장인과 달리 가족 보험 적용 범위에 제한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아내분이 소득이 없고,
• 독일에서 아르바이트나 소득 활동을 하지 않으며,
• 아내분이 450유로(또는 최신 기준, 미니잡 한도)를 넘는 소득이 없을 경우,
특정 조건에서 가족보험 가입이 가능할 수도 있으나, 학생보험에 포함될 수 있는지 여부는 보험사(예: TK, AOK 등)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학생보험은 가족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아내분은 별도로 보험을 가입해야 합니다.
사보험(Private Krankenversicherung, PKV)
아내분이 공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경우, 사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사보험은 보험사별로 조건과 가격이 다르고, 연령, 건강 상태, 커버 범위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므로 비교가 필요합니다.
가족비자로 입국 예정이고, 일하지 않으며 단순 동반 체류인 경우에는 입국심사나 체류허가 신청 시 보험 가입 증명이 필수이기 때문에, 저렴한 단기 체류용 보험(예: Care Concept, Mawista 등)을 가입한 후, 체류가 확정되면 장기 보험으로 전환하는 방식도 흔히 사용됩니다.
정리하면:
• 원글님의 학생보험에는 아내분이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아내분은 별도로 보험을 가입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공보험 가입이 어렵다면, 사보험(특히 외국인을 위한 저가형)을 고려해야 합니다.
• 체류허가 신청 시 건강보험 가입 증빙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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