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50대 일본 점장님이 20대 초반인 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스토커로 변할까봐 무서워요. 제가 착각하는건지 판단해주세요저는 20대 대학생이고요, 일본에서 유학중이에요. 개인카페에서 알바를 하고있고, 3월 졸업과 동시에 4월에 취업을 하기 때문에 3월 초까지만 알바를 하기로 되어있어요. 점장님은 50대이신데 저희 아버지보다 1살 많으시고 친절하게 해주시길래 아버지 처럼 생각하고 다녔어요… 근데 점장님의 실체(?)를 알게 된게 엊그제 알바를 하면서였어요. 저는 남친이 있는데 남친이 일하고 있는 저를 보려고 가끔 찾아와요. 근데 점장님이 남친이 오면 기분이 항상 안좋고, 손님인데도 불구하고 제일 안좋은 자리에 앉으라규 저한테 지시해요. 제 남친은 햇빛알러지가 있는데 손님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햇빛이 드는 엄청뜨거운 1인자리에만 앉게 해서 제가 언제는 소파로 안내했다가 엄청 혼나고 남친이 결국 창가자리로 옮겼어요. 가게에 주차장이 없기때문에 남친이 맞은편 파친코에 주차를 했는데 저한테 뭐라고해서 남친이 결국 차를 빼고 멀리까지가서 주차해왔고요, 음식도 제대로 안해주시고, 제가 오더를 받았는데 다른 손님을 우선시하고 저보고 기다리라고 하셨어요. 식후 음료를 주문했는데 남친건 아예잊어버려서 제가 점장님께 말하니까 그제서야 만들고요, 남친있는 앞에서 저를 엄청 혼냈는데요 정말 퇴근시간 끝나고까지 연장해서 혼냈어요. 그것도 너무 어이없는일인데요, 손님이 주문을 하면 수저를 가져다 주는데, 손님이 젓가락으로 먹어야 되는 샐러드를 포크로 드셔서 메인 요리인 파스타를 포크로 드실수가 없는 상황이었어요. 근데 저는 젓가락으로 파스타 드시나보다 하고 생각하고 포크랑 샐러드 접시 치워도 될까요? 하고 손님께 물어봤는데 손님이 치워달라고 하셨고, 메인인 파스타가 곧바로 나왔는데 손님이 (죄송한데 포크하나만 주세요!)라고 말씀하셔서 바로가져다 드렸더니 겁니 지랄하는거에요. 눈치없이 손님이 부끄럽게 말하게 했다부터 시작해서 왜 눈치를 못채냐 시작해서 이런거는 서빙의 역할이다 하기싫으면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라 등등 겁나 길게 구질구질하게 이야기하는데 억양이 일본인 남친이 들었을때 좀 심해서 남친이 중간에 끊으려고 계산부탁했어요.아무튼 문제는 점장님은 저랑 둘이 있을때는 엄청 친절하셔서 몰랐는데, 개인 라인으로 뭐 먹었냐 뭐하냐 이런것도 엄청 자주 오고 음식사신도 보내세요. 그리고 저번주에 출근했을때는 저에게 저녁에 저녁을 같이 먹자고 연락하려고 했는데 제가 친구랑 놀고있다고 해서 포기했다는 거에요… 그리고 제가 어디사는지도 이력서에 알고있고 카페에서 어떻게 퇴근하는지도 되게 자세히 물어봐요… 그리고 남친이랑 매주 주말에 함 번 만나는데 맨날 남친이랑 뭐했냐, 뭐먹었냐 어디갔냐 시간까지 점포명까지 자세히 물어봐요. 그리고 퇴근하면 뭐할거냐. 학교는 언제가냐 어디 정류장 몇시에 타냐, 등등 사적인것도 겁나물어보고요ㅋ 제 취직처도 이미 알고있어서 제가 취직하면 찾아간대요. 그리고 제가 졸업하는데 졸업식도 가고싶다고하시고, 저한테 엄청 진지하게 취직하지말고 여기서 일해달라고 하셨어요. 손님들한테 제가 어디사는지 발설하는지는 기본이고요 너무 불편해요. 근데 한번 빡치면 스토커가 될까봐 지금 너무 무서워요. 제가 룸메랑 같이 살고있는데 지금 방학이라 룸메가 자기 나라로 돌아간단말이에요… 근데 점장님은 저한테 룸메 방학인데 자기네 나라로 안돌아가냐? 언제 돌아가냐? 긱사는 외부인 출입금지지? 이런것도 다 물어봐요. 너무 소름끼치고 제 긱사가 아파트를 빌리는거라서 학교 긱사가 아니란말이에오 찾아올까봐 요즘 맨날 불안한 생각만해요.. 제가 미친건가요? 너무 오바해서 생각하는건가요?

의심이건 불안하건

자리 옮기시고 이사가시기 바랍니다.

위험한 변태새끼로 보입니다.

일본중년남

젊은 여자한테 사죽을 못쓰는 바람둥이

여성 헌터란 느낌도 듭니다.

더이상 볼것없이

자리옮기시고 사적인 정보 알려진게 실수라면 실수입니다.

사생활은 본인이 철저히 보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