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분야 유사과학은 정말 다양해요. 가장 대표적인 게 혈액형 성격론인데, A형은 섬세하고 B형은 독창적이라는 믿음이 있지만 실제로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어요. 일본과 한국에서만 보편화된 특이한 현상이죠.

또 다른 예로는 IQ 테스트를 지능의 절대적 기준으로 보는 것도 유사과학이에요. 원래 IQ 테스트는 프랑스에서 군인 적합성을 판정하려고 만든 건데 지금처럼 사용되는 건 본래 목적과 달라요.

체질론이나 사상의학도 마찬가지고요. 지문으로 적성을 판단한다는 이론이나 골상학처럼 두개골 모양으로 성격을 판단하는 것도 모두 과학적 검증이 안 된 유사과학들이에요.

창조과학과 지적설계는 종교적 신념을 과학으로 포장한 대표적인 사회적 유사과학이죠. 진화론을 부정하면서 과학논문을 일부만 발췌하거나 왜곡해서 인용하는 방식으로 사회문제까지 일으키고 있어요.

게임뇌 이론도 있는데, 게임을 하면 뇌가 손상된다는 주장인데 일본에서는 이미 논파됐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믿는 분들이 계세요.

이런 유사과학들이 왜 위험하냐면 백신 거부 운동처럼 사회 전체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에요. 코로나 시기에도 음모론을 믿고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들 때문에 문제가 생겼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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