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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날 고백 해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다름이 아니라 제가 사실은 지금 2년 반 이상 넘게 남들
안녕하세요다름이 아니라 제가 사실은 지금 2년 반 이상 넘게 남들 몰래 짝사랑하는 짝남이 있는데작년에 같은 반이였고 방과후도 같이 했었는데 언제부턴가 그 남자애가 잘생겨 보이고, 친해지고 싶고,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그 남자애한테 먼저 말걸고, 웃긴 영상 보여주고, 사진도 같이 찍고, 아주 가끔씩 보드 게임도 같이 하고, 그 남자애가 제가 도움이 필요해 보일때 많이 도와주고 세심하게 챙겨주고 배려도 해주고 하느라 많이 친해졌고 언제부턴가 점심도 같이 먹고 짝남이 먼저 말걸어주기도 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연락은 아주 가끔씩 제쪽에서 먼저 해요.그리고 왠지 모르게 그 남자애한테는 특히 더 솔직하게 털어놓아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근데 사실 제가 봤을 때 짝남쪽은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아직 별로 없을 거 같긴 해요. 음... 졸업식날 고백할지 말지 고민중이에요. 제가 생각해도 사양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보이지만요.. 그런데 제가 약간 내성적이고 조심성이 좀 많은 타입이라 편지를 쓸까 생각중인데 혹여나 괜히 편지를 줬다가 그 애가 사양 하더라도 너무 오랫동안 영 좋지는 않은 쪽으로 속으론 마음에 담아둘까봐 걱정되요.. 짝남쪽도 내성적인 성격이라.. 그렇다고 말로 하기에는 제쪽에서도 쪽팔릴 거 같은데다가 학교측의 제3자한테(선생님들도 고정 포함) 들키면 괜히 뭔일 나기라도 할까봐 솔직히 좀 두렵기도 해요.. 사귀는 거 자체는 바라지도 않고 그닥 기대도 안 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제 마음만은 전하고 싶고 혹여나 고백은 사양하더라도 지금처럼 계속 소중한 친구 사이로 지내고 싶어요. 이거 어떡해야 하나요..? 편지를 써서 줘도 괜찮을까요? 차라리 말로 하는 게 나을까요? 그리고 현실적인 조언도 좀 부탁드릴게요, " 용기내서 고백해 보세요 ", " 그냥 포기하는 게 좋아요 " 이렇게만 하지 말고 정말 진지하게 현실적으로요. 저 이거 만약 결국엔 하기로 결심하면 난생 처음으로 짝남한테 고백하는 거에요.. 조언 내용 보고 아무래도 이건 좀 힘들겠다 싶으면 그 시점부로 포기할 생각입니다. 그러면 그렇게 하는쪽이 짝남한테도 행복할테고 괜히 고백했다가 저한테도 좋지 않을테니까요.내공 100. 이상한 말이나 내공냠냠, 그건 님이 알아서 생각하세요 이런 말 하지 마세요. 적발 시 무조건 신고 들어갑니다.
해보시길.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