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꽃에 관심이 없었는데 작년 엄마 생신 때 처음으로 동네 꽃집에 가서 꽃다발 하나를 샀었어요 집 가는 길 좋아하실 엄마를 생각하고 바라보는 꽃이 너무 이뻐보였어요 진실 된 마음이 없으면 꽃 선물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거든요 제가 판매한 꽃이 누군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수 있다는게 생각만 해도 설레요 여기까지가 서론이고 본론으로 가보자면올 해 중3이고 고등학교는 일반고로 갈 거에요막 행사 뛰고 호텔이나 웨딩홀에서 일하는 플로리스트도 좋은데 저는 허접하지 않고 사람들 많이 다니는 시내에 분위기 좋은 꽃집을 차리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뭘 해야하나요? 플로리스트 자격증이 필요할까요? 아직 꽃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요 제천에 살아서 학원도 못 다녀요 원데이 클래스나 독학하면서 공부하다가 플로리스트과가 있는 대학교 진학 후 자격증 따서 창업해도 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