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인과 재학중인 대학생입니다

원숄더 패션은 자칫 과감해 보일 수 있지만, 카리나와 제니가 보여준 스타일을 참고하면 일상 속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의 스타일은 공통적으로 ‘한쪽 어깨를 드러내 포인트를 주되, 다른 아이템으로 균형을 맞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만 카리나는 미니멀하고 세련된 무드를 강조하는 반면, 제니는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포인트를 살린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카리나의 원숄더 패션은 단색의 니트나 슬림핏 톱처럼 기본적인 아이템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하이웨스트 팬츠나 미니 스커트를 매치하면 깔끔한 실루엣이 완성됩니다. 액세서리 역시 작은 이어링이나 슬림한 체인 목걸이 정도로 최소화해 전체적인 무드를 정돈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실적으로는 데이트룩이나 약간 포멀한 자리에서 원숄더 톱을 착용하고, 오버핏 블레이저를 걸쳐주면 노출 부담을 줄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살릴 수 있습니다.

반면 제니의 원숄더 패션은 조금 더 개성적이고 스트리트 무드가 강합니다. 패턴이 들어간 톱, 리본·컷아웃 같은 디테일이 강조된 원숄더 아이템을 즐겨 착용하고, 데님 팬츠나 카고 팬츠와 믹스해 자유로운 스타일을 완성합니다. 여기에 볼드한 액세서리, 버킷햇, 스니커즈 같은 소품을 더해 트렌디한 인상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상에서는 친구 모임이나 주말 나들이에 활용하기 좋으며, 노출이 부담스럽다면 시스루 셔츠나 얇은 카디건을 레이어드하면 자연스럽게 응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원숄더 패션을 시도할 때는 몇 가지 기본 원칙을 지키면 좋습니다. 첫째, 컬러는 블랙·화이트·뉴트럴 계열처럼 무난한 색상부터 시작하면 실패 확률이 낮습니다. 둘째, 자켓이나 셔츠를 함께 매치해 노출을 조절하면 실용성이 높아집니다. 셋째, 원숄더로 상체에 포인트가 가므로 하의는 심플하게 정리하는 것이 밸런스를 맞추는 핵심입니다. 마지막으로, 소품 선택에서 미니멀하게 정리할지, 제니처럼 트렌디하게 강조할지를 본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결국, 카리나의 원숄더는 미니멀하고 세련된 무드, 제니의 원숄더는 트렌디하고 개성적인 무드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의 스타일을 그대로 복제하기보다는 본인의 상황과 취향에 맞게 ‘톤 다운·레이어드·밸런스 조절’을 기억한다면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원숄더 패션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