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3 학생입니다.학교에서 오늘 수학여행 갈지 안갈지 체크해오는 가정통신문을 받아왔는데요. 영 가기가 싫습니다…일단 반배정이 남자애들은 욕하고 소리지르는 일진애들, 여자애들은 자기들끼리 몰려다니는 일진 지망생들… 그리고 나머지 여자, 남자애들 조금(저랑 제 친구 포함)은 그냥 조용히 나서지 않고 지내는 애들이에요. 그래서 쭈구리처럼 살고있는데요. 그런 애들과 섞여서 며칠 자고… 그러는게 너무 싫고 부담스럽습니다.사실 작년에도 반에 일진애들이 너무 많았어서 가봤자 불편하고 재미도 없을 것 같아서 안가겠다고 했다가 쌤이 가라고 계속 설득을 하셔서 결국 갔거든요… 근데 뭐 딱히 추억이랄게 생기지도 않았고 별로 재밌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안가고 싶어요. 또 물놀이를 할수도 있다는데 제가 물에 들어가는거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친구들이랑 같이 있을때는 더욱…암튼 이런 이유들로 수학여행을 너무 가기 싫은데… 어떻게 쌤께 이야기해야 할까요? 그냥 반친구들이랑 안친하고 불편해서 가기싫다고 하면 지금은 새학기라 그런거다~ 이렇게 얘기하실수도 있잖아요… 어카죠 내일까지 가정통신문 내야하는데…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