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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이기적이고 나쁜 인간일까요 저는 반에 싫어하는애가 있습니다아니 정확히는 반 애들 모두가 걔를 좀
저는 반에 싫어하는애가 있습니다아니 정확히는 반 애들 모두가 걔를 좀 싫어한다 봐야겠죠..걔는 학교 첫날부터 좀 이상한애였습니다갑자기 게임에 남친이 5명이 있다며 자랑하고 ..복도에서 욕하며 소리지르고 뛰어다니고..어떤 남자애들한테는 이유없이 욕하고.. 때리고그 외에도 사건사고가 많았어요싸운애 핸드폰을 훔친걸로 보이는 사건도 있었고..중국인 유학생보고 중국인새끼 라고 한다던가..수업시간에도 난리쳐서 수업을 방해하고..애들도 처음에는 이상하게 봤다가 걔가 하는행동이 웃겨서 웃기도 하고.. 지금은 그냥 다들 무시하고 걔를 싫어합니다저도 마찬가지로 걔를 좋아하지 않았어요수업시간에 방해되게 매일 난리치고.. 음침하게 누구를 욕하는 모습이 보기 안좋았어요걔가 그런짓을 할때면 반 친구들은 수근거리며 또저런다.. 라며 안좋은 시선으로 봤습니다 저 또한 그랬고요애들끼리 뒷담도 많이 오고갔습니다하지만 그애가 요즘 좀 이상한것같습니다예전에도 거짓말도 많이치고.. 어그로도 많이 끌면서살고싶지 않아.. 죽어버릴거야 등등 얘기를 했었지만요즘따라 더 우울해보이고 자X도 한다합니다학교에서 상담도 받는 모양이고..걔가 하는 행동때문에 집안에서 욕을 많이 먹나봅니다그때문에 우울해하는 눈치에요..물론 저는 걔가 싫어요 하는 행동들이..특히 자기 잘못을 끝까지 모르고 부정하는 모습이요..하지만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약해져요괜히 애들과 걔에 대해서 안좋게 말했던게 미안해져요그리고 저는 좀 이기적이라..걔를 싫어하고 뒤에서 애들이랑 안좋게 보지만걔 앞에서는 친절하게 대했습니다싫은건 맞지만.. 그래도 앞에서 티내면 걔가 저때문에 더 힘들거 아니에요 그러면 죄책감 느껴져서.. 저혼자 편하자고 그러는거였죠근데 그래서 반에서 그나마 친절하게 대해주는게 저였는지저에게 더 다가오더라고요그래서 제 앞에서 가족들이 심한말을 했다며 울기도 했어요그걸 보니 양심이 너무 찔리더라고요다른애들은 걔가 그러던게 한두번이냐며패션 우울증일거다 그냥 말로만 그러면서 어그로 끄는거겠지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걔가 인스타에서도.. 네 밥먹듯이 죽고싶다며 글을 올립니다 그러면 팔로워들이 죽지마 힘내 라고 말해주는걸 좀 즐기는것처럼 보이곤해요..그치만 만약에 진짜 힘든걸 수도 있잖아요그래서 요즘 너무 힘들어보이길래괜찮냐고 힘내라고도 해보고.. 상담 받아보는게 어떠냐는등의 조언도 해봤어요그치만 제가 이럴 자격이 되는걸까요?저는 걔를 싫어해요 뒷담도 많이 했어요하지만 죄책감 느끼기 싫다고 걔 앞에서 친절하게 대해주는게너무 이기적인 인간 아닐까요?걔가 만약 진짜 죽거나 다친다면..제탓이 아닌건 알아요걔가 힘들어하는게 가족과의 관계인걸 말해줬으니까요하지만 제가 걔를 싫어하고 뒷담했던것때문에...나때문은 아닐까 너무 크게 자책할것같아요그래서 잘 대해주는것 뿐이에요..제가 너무 이기적인 인간인걸까요..
그냥 사람인 겁니다.
착한 것도 아니고, 아주 나쁜 것도 아니고.
그냥 보통입니다. 회색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