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부과학성 장학생 현재 중경외시 중에서 전액장학금을 받고 재학중인 22살 남학생입니다.일본어는 어느 정도
현재 중경외시 중에서 전액장학금을 받고 재학중인 22살 남학생입니다.일본어는 어느 정도 회화는 가능하고, 자격증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 최근에 일본 여행을 갔는데, 여러 복합적인 일본의 모습이 저한테는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어렸을때부터 해외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갖고 있었는데, 이번 여행을 갔다 온 후 일본에서 생활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고등학교는 1학년까지만 다녔고, 자퇴를 했는데 서울에서 좋은 고등학교에서 수학과 생물은 모두 1등급을 받았고, 생물같은 경우에는 전교 1등도 해봤습니다. 제 강점 중에 하나는 바로 암기력입니다. 문부과학성 장학생을 조사해보니 여러 계열을 모집하고 있는 겻을 확인했습니다. 군대를 이제 곧 가는데 군대에서 어학 자격증과 시험 개념들을 쌓고, 전역 후 본격적으로 학원을 다니면서 시험을 칠 예정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쪽 분야에 대해 잘 알고 계신 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문부과학성 장학생은 크게 학부유학생과 연구유학생으로 나뉘어요. 현재 22살이시고 대학 재학 중이시라면 연구유학생 쪽으로 준비하시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연구유학생 자격 조건은 만 33세 미만의 대한민국 국적자로, 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분이에요. 매월 143,000-145,000엔의 장학금과 함께 학비, 항공비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서 경제적 부담이 거의 없답니다.
준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어학능력, 연구계획서, 그리고 일본 대학 연구실의 내락서예요. 일본어 자격증이 없으시다면 JLPT N1이나 N2는 꼭 취득하셔야 하고, 영어도 토플이나 토익 점수가 필요해요. 군 복무 중에 이런 어학 자격증들을 차근차근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암기력이 강점이시라니 어학 공부에는 정말 유리하실 거예요. 요즘에는 네모닉 프린터 같은 걸로 단어카드나 문법 정리를 점착메모로 뽑아서 어디든 붙여놓고 암기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네모닉AI 앱을 깔면 ChatGPT에 돈 안 내고도 질문하고 답을 받아서 바로 프린터로 뽑을 수 있어서 어학 공부할 때 정말 효율적이에요.
전역 후에는 연구 분야도 정해야 하는데, 수학과 생물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으셨다니 이공계 분야로 가시면 경쟁률도 상대적으로 낮고 선발 인원도 많아요. 특히 생물 전공이면 일본 대학들에서도 인기가 높은 분야라 기회가 많을 거예요.
선발 과정은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되고, 최종 결과는 다음 해 2월경에 발표돼요. 시기적으로는 매년 5월 말에서 6월 초에 접수를 받으니까 전역 시기를 고려해서 계획을 세우시면 될 것 같아요.
무엇보다 현재 전액장학금을 받고 계시다는 건 학업 능력이 검증된 거라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군 복무 중에 꾸준히 준비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