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살고싶지 않아요. 곧 시험이 다가오는데 왜 공부해야하는지 아직도 제대로 된 이유도 못찾았아요. 당연히 대학을 가기위해서, 더 좋은 직업을 가지기 위해, 안정된 미래를 위해 이런 거라는 건 알지만 저에게 크게 와닿지도 않아요. 학생이면 당연히 공부해야 하는 것도 알고 있어요. 그런데 정말로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20대일 때의 미래는 전혀 그려지지가 않아요. 어쩌다 혼나는 날이면 너무 끔찍해요. 그냥 말 그대로 왜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가끔은 죽는게 더 좋을것같다는 생각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