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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 늦은 진로변경 서울 인근 경기도에 거주중인 고등학교 2학년 여자입니다.수학을 그만두었다는 이유로 불가피하게

서울 인근 경기도에 거주중인 고등학교 2학년 여자입니다.수학을 그만두었다는 이유로 불가피하게 1년 넘게 입시미술 하다가 너무 저랑 안 맞다는것을 뼈저리게 느껴 늦게나마 그만두었어요.. 못하는편은 절대 아니었는데 평생 직업으로 삼기에는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평생을 후회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부모님이 두분 다 디자인쪽 일하십니다. 근무환경이 저와 매우 맞지 않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만.. 얼마전까지는 철이 없어서 미래에 대한 생각은 못했는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미련은 전혀 없습니다. 1년이 넘는 시간동안 계속 스스로에 대한 의심과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인한 불안감이 저를 괴롭혔어요.현재 모의고사는 수학 제외 3.5등급인데요..국어4, 영어2, 사탐 3, 사탐4.. 인데 제가 평소에 공부를 하나도 안했어요.. 진짜 그 보통 안한게 아니라 아예 문제집은 무슨 1권도 없고요 학교에서 수업도 안듣고 자면서 게임하고 놀러다니고 놀기만 했습니다.. 중학교때는 열심히 해서 그나마 나오는거예요. 영어는 제가 좋아해요.저 놀기만 해도 나오는 성적때문에 학원 선생님이 많이 붙잡으셨어요. 미대 준비하면 인서울도 충분히 하는데 왜 그만두냐고요. 사실 여러가지 이유로 미대입시에 대한 회의감이 너무나 커졌고, 그 회의감이 아예 혐오감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그토록 싫어하게 된 미대입시를 하고싶지 않습니다. 공부와 실기를 병행할 자신도 없습니다.일단 제가 현재 목표로 삼고싶은건 사회교육과입니다. 원래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에는 교사를 꿈꿨습니다.사실은 미대입시도 미술교사혹은 강사를 꿈꾸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미대 입시에 대한 회의감이 이렇게 커진 상황에서 저 길을 선택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과거의 저와 같이 제 발로 급류에 들어가서는 누가 구해준대도 무서워서 허우적거리기만 하는 아이들을 보고싶지도 않고요.교사가 될 수 있다면 그 어느곳으로 가도 상관 없습니다. 부모님과의 사이도 좋지 않기때문에 기숙사가 된다면 좋다고 받아들일걸요. 만약 수학을 놓치지 않았더라면 교사를 열심히 준비했겠죠. 수학은 오랫동안 살던 지역에서 전학을 가게 되면서 친구들과 떨어지게 되었다는 사실에 극심한 우울과 무기력에 시달리다가 놓쳤던거예요.그까짓것 친구 뭐라고.. 지금은 공부도 제대로 못할정도로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는데, 과거의 저에게 옛 친구들은 너무나도 중요한 존재였나봅니다..저는 입시에 실패해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제가 미련해서 맞지도 않는 진로를 빨리 끊어내지 못한것이니까요...한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건 저는 한가지를 목표하면 제가 그 분야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이 될 때 까지 열심히 한다는 사실입니다.미술도 그렇게 해와서 인정받았고요, 못생기고 뚱뚱하다고 놀리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게을러터지게 먹고 놀기만하는 내가 문제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나서는 혹독하게 굶고 운동해서 비만에서 정상체중으로 갔고요.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세요. 극단적인 변화를 선택한 만큼 각오는 되어있습니다.
지금까지 입시준비 하셨던거면 이미 수시는 글렀고 정시로 이름들어본 인서울 가고싶으신거면 수학 공부 더하셔야합니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구요 사탐은 최서 2까지 올리셔야하고 수학은 말씀안하시는거 보니까 4 아래인거같은데 지금 모고 성적으론 인서울은 커녕 주변 경기권 대학도 가기 힘들어요 내신이 어느정도지는 모르겠는데 3점대면 3학년 1학기까지 내신 챙겨보시고 4아래면 지금부터 정시준비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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