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공부는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게 아니라, 미래에 대학생이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는 점에서 예기 사회화로 볼 수 있어요. 아직 대학이라는 집단에 속하지 않았지만, 그 집단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행동양식(공부 습관, 자기관리, 경쟁 준비 등)을 미리 배우고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다만 단순히 공부 자체만을 본다면 일반적인 사회화의 한 형태이기도 하지만, ‘대학 진학’이라는 목표가 명확하다면 예기 사회화로 보는 게 더 타당해요. 채택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