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인과의 연애? 홍콩인 특징, 연애관 궁금해요 sns에서 알게 됐지만 매일 같이 전화하고 일상 생활을 공유하는 친구가
홍콩인과의 연애? 홍콩인 특징, 연애관 궁금해요 sns에서 알게 됐지만 매일 같이 전화하고 일상 생활을 공유하는 친구가
sns에서 알게 됐지만 매일 같이 전화하고 일상 생활을 공유하는 친구가 있어요, 저보다 2살 어리지만 성격도 비슷하고 취미나 좋아하는 것들도 비슷합니다제가 광둥어를 못 해서 중국어로 같이 대화해주는아주 착한 친구에요 최근 친구가 저에게 마음이 있다는 얘기를 직접 들었고 저도 이 친구에게 마음이 있긴 합니다5월에 3일 동안 혼자 홍콩 여행을 가요 그 때 직접 만나서 놀기로 했습니다마음이 맞으면 그 날 연애를 시작한 후 한국에 돌아올 것 같아요외국인과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 상당히 흥미롭기도 하고 좋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조심스럽기도 합니다한국인들의 연애스타일과는 차이도 있을 것 같아서요홍콩인 괜찮을까요?
물어보셨으니까 말씀드리자면 홍콩남자는 대체적으로 좋은 연애대상은 아닙니다.
당연히 개인차가 있고 아닌 사람도 있겠으나 대게는 그렇다 이런 뜻입니다.
중국 특히 같은 광동어를 사용하는 광동지역에서도 홍콩남자는 성격이 이상하거나 쪼잔하고 자린고비로 유명합니다.
아시겠지만 홍콩은 전세계에서 부동산이 가장 비싼 도시입니다. 땅은 작고 인구밀도는 높아서 갑부가 아닌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거환경이 정말 열악합니다.
거기에 더해 학교나 직장생활에서의 스트레스가 굉장히 심합니다. 일상생활의 템포가 너무 빨라서 사람들이 여유가 없고 항상 쫒기듯 생활합니다.
그래서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가능한 효율을 추구하고 약간의 손해도 보기 싫어하고 이기적인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처음 연애에 빠지면 서로가 콩깍지에 씌여 간도 쓸개도 빼줄 수 있을 것 같고 상대방의 단점이나 문제점도 별 것 아니게 느껴지죠.
시간이 지나고 몸과 마음이 돌이키기 어려운 상황에서 콩깍지도 슬슬 벗겨지고 본모습들이 나오는 겁니다.
제가 홍콩에서 직장생활하며 살아보기도 했고 홍콩남자들에게 데쉬도 많이 받아봤고 홍콩친구도 많은 인생선배 겸 언니같은 마음으로 조언 드립니다.
처음부터 너무 감정을 쏟아 깊은 관계를 확정하지 마시고, 천천히 서로를 알아간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교제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에 말씀드렸던 이유로 홍콩사람들은 어지간해서는 집으로 초대를 절대 안합니다.
직접 가서 홍콩의 주거상황을 보시고 나중에 만약 결혼까지도 생각하거나 홍콩이주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면 과연 이런 곳에서 살 수 있을까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