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솔직히 말하자면 좀 방이 더럽거든요?맨날 집에 늦게 들어와서 학원 숙제하고 너무 피곤해서 자고 이걸 계속 반복하면 치울 시간이 없어요.그래서 토요일마다 치우는데 수요일에 저희 엄마께서 옷이랑 아빠가 빌려주신 가방을 싹 다 버리시고 가방 값 네가 다 내라고 하셔요.당연히 안 버리신 걸 알지만 용돈도 안 주시면서 5만원을 당장 달라고하시네요.그리고 체육대회 때 디카만 가져갈려고 했는데 폴라로이드만 가져가라고 제가 잘못 들어서 싫다고 이유를 들어달라고 했는데그랬는데 저희 엄마가 넌 왜 이렇게 싸가지가 없냐 이럴 거면 살지말아라 의 식으로 말하셨어요.요즘에 트라우마도 생기고, 학업 너무 힘들어서 성적도 안 나오고, 예민해졌는데 엄마까지 저보고 살지 말라고 하니까 진짜 살기 싫어졌어요.인스타 다른 계정 만들어서 그냥 제가 보고 싶은 릴스 보고있는데 그걸로도 화내시고 멀티 프로필 만들었다고 오늘은 핸드폰 던지고 반성을 안한다고 하시네요.당연히 제가 다 잘못했겠죠.근데 다 들으라고 뭐라하시고 저희 엄마까지 울면서 물건 던지시니까 너무 힘들고 이제 살기 싫어졌어요.가출이라도 해야할까요..자식한테 다들 이렇게 말하나요..?저희 엄마는 예민하시고 관심이 과하세요. 누구랑 이야기를 했고 사진은 뭘 찍었고 무엇을 샀고, 어디에 있고, 핸드폰 제한 등등.. 제발 사람 한명 도와주세요.저 너무 힘들어요지금도 엄마는 내가 잘못했으니까 내가 나가야지 이런말 계속하세요.